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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지표는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논문을 통해 혈액형이 건강과 관련됐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혈액형은 적혈구의 표면에 있는 항원의 종류에 따라 분류된 것으로 적혈구에 A항원이 있으면 A형, B항원이 있으면 B형, 둘다 있으면 AB형, 모두 있으면 O형으로 나뉜다.
혈액형 항원이 유전된다는 사실이 밝혀질때부터, 혈액형과 질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혈액형 항원은 적혈구 뿐 아니라 혈소판, 백혈구, 혈장, 단백질, 효소 등 각종 체내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되었고 질병발병의 원인과 관련됐다는 연구 발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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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별로 어떤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자.
▣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은 O형이 걸릴 확률이 떨어진다. 분석 결과 모든 성별에서 O형보다 A.B.AB형 실험참가자의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O형은 적혈구에 항원이 없어 혈액이 응고될 확률이 다른 혈액형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바 있다.
실제로 항원이 가장 많은 AB형이 나머지 혈액형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게 나왔다. 미국 버모트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AB형의 혈액 응고율이 높아 뇌졸증 발병 위험도 다른 혈액형보다 높은 것을 나타났다.
또다른 연구결과에서는 O형은 혈전과 관련된 심혈관질환 발병의 위험은 적으나 출혈과 관련된 질환의 위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소화기기능(위궤양)
위, 대장 등 소화기의 내벽에 발병하는 궤양은 O형에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스웨덴의 한 연구팀으 3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08만 9022명 중에 5667건의 소화기 궤양의 사례가 나타난바가 있는데, 그 중에 O형인 사람이 위나 장에 궤양이 생기는 사람이 많았다.
▣ 인지능력
AB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인지능력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은 3년간 1000을 추적관찰한 결과, 혈액 응고인자가 AB형이 인지 장애 발병률이 높게 나왔다.
▣ 위암
O형은 위암 발병활률이 가장 적게 나왔고, A형이 위암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란의 테헤란 의대, 중국의 상하이 자오퉁대 의대에서의 연구 결과로 A형은 위암 발병률을 높이는 헬리코박터 감염이 가장 많이 나왔고 공통적으로 O형은 위암 발병률이 다른 혈액형 보다 낮게 나왔다. 헬리코박터균은 췌장암과 관련성이 높은데 예일대 연구팀에서는 O형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적어 체장암 발병률도 가장 낮다고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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