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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속 삐악이 신유빈 선수가 손에 땀을 지는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여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인 신유빈선수는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히라노 미우 일본선수를 맞아 세트 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 단식이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20년 만에 쾌거다. 신유빈 선수는 한국 시간 2일 8시 30분 도쿄 올림픽 2관왕 천멍 중국 선수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이날 신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1-3 패배를 안긴 히라노를 접전끝에 1세트를 11-4로 쉽게 이겼다. 이어 2세트에서 11-7, 3세트 11-5로 이겨 어렵지 않게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4세트에서 7-11, 5세트 8-11, 6세트 9-11로 계속 내주며 세트 스코어 3-3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때는 히라노에게 기세가 기울고 있었다.
마지막 세트 7세트에서 신유빈선수는 초반에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싸는데 히라노의 끈질긴 추격에 6-6동점이 됐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도망가면 잡고 잡히는 접전을 치렀다. 신유빈은 히라노에게 9-10 매치 포인트로 끌려가는 듯했다.
하지만 신유빈은 포기하지 않고 10-10으로 만들더니 12-11 한점이 필요한 상황에 신유빈 선수는 공격에 성공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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