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사브르가 파리 올림픽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이고 31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대 3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2년 런던 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 대회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참가를 하지 못 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오상욱이 1번과 5번, 9번을 맡았고, 구본길이 2번 4번, 7번, 박상원이 3번, 6번, 8번으로 나섰다.
ㅍ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은 1라운드에서 개인전 8강에서 만나 승리했던 페레스 아르파를 맞아 5-4로 앞섰다. 다음 구본길선수는 샤울 고든에 상대로 부진하며 역전을 허용해 8-10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는 신예 박상원이 나섰는데 10-10 동점을 만든 박상원은 4연속 득점으로 12-10까지 점수를 벌려 놓았다. 박상원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프랑수아 쿠숑을 압도하며 15-11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7점을 혼자서 뽑아낸 박상원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구본길이 다시 4라운드에 출격했다. 상대는 아르파. 구본길은 이번 라운드에서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한국은 20-18로 쫓겼다.
5라운드는 에이스 오상욱이 나와 쿠숑을 맞아 한 수 위 기량을 펼치며 25-20을 만들었다. 6라운드는 다시 박상원의 시간으로 활기찬 공격으로 시작하여 점수 차를 30-21 까지 벌렸다. 7라운드는 구본길도 기세를 회복하며 35-22을 만들었고, 박상원이 8라운드를 40-27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은 오상욱 고든을 압도하며 45-33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삐악이 신유빈 힘의 원천은 엄마표 주먹밥 8월1일 경기일정 (0) | 2024.08.01 |
|---|---|
| 파리 올림픽 오상욱 개인전 이어 단체전 금메달 올림픽 2관왕 (0) | 2024.08.01 |
| 이주호 파리 올림픽 200m 예선 통과 8월1일 준결선 (0) | 2024.07.31 |
| 남자 수영 계영 800m 결승 경기 접영 조성재 200m 준결승 경기 (4) | 2024.07.31 |
| 공기권총 은메달 김예지 머스크도 반했다 (2) | 2024.07.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