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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유빈 동메달 20년만에 한일전 도전

by oneness1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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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속 '삐악이' 신유빈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 메달에 도전은 계속된다. 마지막 상대는 일본의 세계랭킹 5위 하야타 히나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2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중국 선수 천 멍에게 게임 스코어 0-4로 패하고 말았다.

신유빈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일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천멍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과 단식을 모두 석권한 선수로 중국 현지에서는 최고의 탁구 선수로 극찬받는 선수라고 한다.

 

실제로 천멍선수는 2017~2020까지 4회 연속 ITTF 그랜드 파이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그는 8강에서도 세계랭킹 15위 소피아 폴카노바를 4-0으로 완패시키고 3게임에서 11-0으로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아주 극강의 모습을 자랑했다.

 

신유빈도 천멍을 상대로 1전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3월에도 천멍을 만나 1-4로 패배하고 올림픽 무대에서 1패를 추가해 통산 2패가 됐다.

 

신유빈은 다시 만난 천멍과의 게임에서 초반 경기는 잘 끌고 갔다. 하지만 4-4에서 연속으로 3실점을 내주면서 흐름이 깨졌고 1게임은 7-11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에서는 3-0으로 앞서기도 했으나 4-1에서 연속 4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2게임도 천멍이 11-6으로 승리했다.

천멍의 벽은 너무 높았다. 신유빈이 3-10으로 먼저 분위기를 끌고 가는 듯했지만 게임 스코어를 허용했다. 내리 4점을 따내면서 리드해 나가는 듯했지만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천멍은 타임 아웃 마지막 포인트를 내면서 11-7로 3게임도 가져갔다.

 

반전을 기대해 봤지만 반전은 없었다. 신유빈은 긴 랠리로 5-5 동점을 만들면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고 7-7까지 끌고 가며 과감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4점을 내주면서 7-11로 패하고 말았다. 아쉽게도 경기는 천멍에게 4-0으로 완승으로 돌아갔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신유빈의 도전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따. 아직 메달의 기회는 남았고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쑨잉샤에게 0-4로 패한 하야타와 동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동메달 결정전은 3일 오후 8시 30분에 치러진다.

 

다시 한일전을 치르는 신유빈이다.신유빈은 8강전에서 히라노 미우 일본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초반 3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5분 정도 환복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흐름이 끊기기도 했다.

 

몸이 식은 신유빈은 연속 3세트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고, 마지막 7세트에서 10-11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신유빈 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속 3점을 올리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는 나란히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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