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전훈영 인천시청 소속선수와 슈퍼에이스 한국 체대 소속 임시현 선수가 4강에서 만난다
전훈영 선수는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일리프 고키르를 6-2(28-26 28-29 28-25 28-26)로 승리했다.
이어 8강전에서 임시현 선수는 알레한드로 발렌시아 멕시코선수를 상대로 6-5(30-30 27-27 27-28 29-28 29-26)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간 대전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훈영 선수는 64강에서 영국의 페니 힐리를 6-2로(27-28 28-26 28-25)로 승리하고 32강에서는 독일의 샤를린 슈바르츠에 7-1(28-25 29 29 28-25 27-26 30-26)로 승리한 바 있다. 16강전에서는 리이첸잉 대만선수에게 6-4로 (27-28 28-26 28-25 25-29 28-25)로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전훈영은 1세트로 28-26로 선제집압했지만 2세트에서는 고키르에게 29점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다시 전훈영은 28-25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8점을 쏘면 흔들리기도 했지만 상대선수도 8점을 쐈다.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장식하며 1-4세트를 모두 28점을 쏘아 열렸다.
임시현은 64강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알론드라 리베라에 6-0 완승을 거두면서 개인전 첫발을 시작했다. 이어 32강에서도 인도네이사의 레자 옥타비아에 6-0 완승을 하였다. 16강에서도 기세를 이어 에건 해버스 영국 선수와 7-1로 이겼다.
8강에 나선 임시현은 힘든 경기를 이러 갔다. 1세트에서 10-10-10을 쐈다. 첫발이 정밀 판독 결과 9점에서 10점으로 바뀌었다. 멕시코도 만만치 않았던 경기였다. 무난할 줄 알았던 경기가 퍼펙트를 쏘며 동률 2세트 역시 같이 가게 됐다. 멕시코 선수는 8점 임시현은 9-10을 쏘면서 남은 발 없이 역전승을 거두었다.
단체전 10연패를 합작했던 두 선수는 개인전 우승 시점에서 '얄궂은 만남'을 갖게 됐다. 전훈영 선수는 2관왕에 도전하고 임시현선수는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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