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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 한국 양궁 금메달 획득

by oneness1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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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3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얻었다. 이우석(26. 코오롱), 김제덕(20. 예천군청), 김우진(32. 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양궁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5: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은 통산 7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걸었고 2024 파리 올림픽 대회에 이러 사상 두 번째 3연패의 역사를 이루었다. 한국의 양궁 금메달 누적 개수는 29개로 늘었고 같은 날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의 한국 하게 올림픽 사상 100번째 금메달에 이어 남자양궁에서 101번째 금메달을 얻었다.

 

제일 맏형인 김우진선수의 경우 리우데자네이루, 도쿄에 이어 남자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모두 획득한 선수이기도 하다. 김제덕선수도 도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의 맛을 보았다. 김제덕선수는 도쿄 대회 혼성 금메달까지 합하면 올림픽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으로 명성을 올렸던 올림픽과의 인연이 없던 이우석은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 순서로 활을 쏘았고 프랑스전에서는 1라운드에서 10-10-9-10-8-10점으로 57점을 얻었다. 김제덕선수의 다섯 번째 발이 8점이 나오긴 했지만 1라운드는 무사히 갈 수 있었다.

 

반면에 결승까지 올라온 프랑스의 기세도 대단했다. 9-10-9-9-10-10점을 쏘며 동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기선제압을 해 나갔다. 이우석, 김제덕, 이우진이 차례로 쏜 첫발부터 세 번째 발까지 모두 10점에 꽂혔다. 프랑스도 9-9-10점을 쏘았지만 2점 차로 한국이 리드를 해 나갔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좋은 흐름으로 이어갔다. 이우석과 김제덕이 10점을 김우진이 9점을 쏘며 59점을 기록했다. 60점 만점에 1점만 빠지며 거의 기적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였다. 프랑스는 9-9-10-10-10-10 총 58점을 얻어내긴 했지만 한국이 2세트 모두 따내 3-1로 앞서가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한국은 3세트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을 수 있었고 2세트에 이어 59점을 획득하고 56점인 프랑스를 제쳤다. 세트 스코어 5-1로 승리의 깃발을 날렸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여 8강과 준결승에서 쉽게 승부를 펼칠 수 있었고 그만큼 우리 남자대표팀의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이기도 했다.

 

8강에서 만날 일본 남자 대표팀 세트스코어는 6-0으로 ( 57-53 59-55 57-54) 승리했고 1세트에서 첫 사수 이우석이 두발을 모두 10점을 꽂아주는 활약으로 57점을 기록하고 한국은 상대팀은 7점에 그치며 여유 있게 이겨 세트포인트 2점을 따냈다.

 

2세트에선 김우진의 첫발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점을 얻는 기적 같은 일을 보여주었고 6발 중 단 한 발만 10점을 기록한 일본을 이길 수 있었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으로 1세트에 9-9-8-9-9-10점으로 54점을 기록하며 기대보다 낮을 점수를 보여주었는데 우리나라도 김우진이 쏜 세 번째 화살이 8점이 나오면서 불안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중국도 54점을 기록했고 왕 얀의 여섯 번째 발이 9점을 얻으면서 1세트를 뺏길 수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2세트에서 57점을 세 번째발부터 여섯 번째 발까지 모두 10점을 얻으면서 안정적으로 금메달을 확신할 수 있었다. 중국은 54점에 그치면서 2세트를 따내고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다 5-1로 이겼다. 

 

대한민국은 한 세트도 중국에 내어주지 않았다. 이우석은 결승에서 6발 모두 10점을 내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중국은 54점에 그치며 한국이 2세트를 따내고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다가 5-1로 승리하였다. 막내인 김제덕은 이우석이 10점을 기록할 때마다 세리머니를 펼쳤고 노련한 김우진도 10점을 계속 이어나갔다.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은 랭킹 라운드에서 금메달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우진이 686점을 기록하여 1위이고 김제덕은 682점을 얻으며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우석은 김제덕에 1점 뒤진 681점을 얻으며 2위가 되었기 때문이다. 독일선수와 인도 선수는  동점을 기록했으나 10점 수에서 5위로 마치기도 했다. 점수만 보자면 공동 3위였을 것인데 한국은 3명의 점수를 합쳐 랭킹라운드 단체전에서는 1위가 될 수 있었던 거다. 지금 남자 양궁은 파리에서 아주 기세 등등 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이미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팀이 대만과 네덜란드, 중국을 파하며 금메달을 따내고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단체전 3연패를 기록하면서 사격의 세계 1위로 등극했다.

 

한국은 이제 남은 남. 녀 개인전과 임시현-김우진이 출전하는 혼성 단체전에서 파리 올림픽 5개 종목 전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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