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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탁구 신유빈- 임종훈 혼합복식 동메달 입대 20일 남기고 병역 혜택

by oneness1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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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12년만에 올림픽 동메달 신유빈-임종훈

 

삐약이 신유빈이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파트너 임종훈은 입대 20일을 앞두고 병역 혜택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는 오늘(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실에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하여 획득했다.

 

신유빈, 임종훈 조가 12년간 막혀있던 메달 행보에 다시 문을 열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시아에서 탁구 강호로 올라와있는 대한민국이지만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남자단체에서 은메달 이후 메달의 운이 없던 한국이었다.

 

12년 만에 탁구 시상대에 서게 된 한국 선수 신유빈과 임종훈은 세계랭킹 3위에 맞는 환상적인 호흡을 맞혀 홍콩을 시종일관 입도했다. 시작부터 6점을 내며 홍콩의 기세를 꺾고 11-5로 첫 세트부터 쉽게 시작했다. 그다음 게임도 마찬가지로 신유빈의 공격력이 빛을 발하여 초반 3점으로 시작하여 빠른 시간에 2세트를 승리로 끝냈다. 방점을 신유빈의 포핸드가 찍어 
2-0게임 스코어로 달아났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점수를 빠르게 쌓아갔고 홍콩이 따라붙으면 강하게 몰아 3세트도 11-7로 포인트를 챙겼다. 

 

한국 탁구 12년만에 올림픽 동메달 신유빈-임종훈

 

 경기장의 분위기는 한국이 주도하는 듯했고 경기 시작부터 동메달 결정전 이후 펼쳐지는 중국 결승조가 있어 경기장을 중국인들이 홍콩을 강도 높게 응원하면서 신유빈-임종훈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의 실력으로 4세트 시작부터 홍콩을 기선제압하여 동메달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4세트에서는 마지막 힘을 다해 홍콩과 10-10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신유빈-임종훈과 동점과 역전을 연달아 만들어 끝내는 4-0 스코어로 최종 승리를 하였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고 독일과 16강전부터 4-0으로 어렵지 않게 이긴 신유빈-임종훈 조는 8강에서도 루마니아를 상대로 4-0으로 압승을 했다.

 

4강에선 세계랭킹 1위 중국을 만나 아쉽게 세트 스코어 2-4로 졌다. 하지만 경기 내내 팽팽한 실력을 볼 수 있었고 메달 가능성도 예감할 수 있었다.

 

한국 탁구 12년만에 올림픽 동메달 신유빈-임종훈

 

이에 메달은  임종훈에게는 특별히 값진 선물이 되었다. 임종훈은 다음 달 19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를 앞두고 있었는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쳐 병역 혜택을 미뤄졌던 임종훈에게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기회였다.

 

입대를 앞두고 큰 숙제가 해결되었다. 경기 후 공동 취재구역 믹스트존에서 임종훈은 '시실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유빈이랑 복식을 할 수 있어서 이긴 것 같고, 계속 고맙다고 이야기한다"며 '병역 혜택이 계속 생각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우진이 형한테도 물어봤었다. 우진이 형도 그 생각이 안 나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조언해 줬다. 그래서 유빈이랑 마인트 컨트롤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하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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