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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도 이준환 세계 1위 꺽은 값진 동메달

by oneness1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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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세계 1위 선수를 상대로 절반 따내며 승리
연장전 끝에 메달 따낸 뒤 '눈물'....'이날만 위해 준비"

 

연장 끝에 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리며 '이날만 위해 준비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시야가 많이 넓어졌고 다음 LA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자신감이 생겼다'

 

유도 이준환선수는 세계 1위를 쓰러트리며 동메달을 따냈지만 표정은 담담해 보였다. 이준환 선수는 처음 올림픽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세계 3위)은 남자 81kg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스(세계 1위)를 만나 연장전까지 이어가는 혈전 끝에 절반을 따내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준환 선수는 경기 초반 여러 번 엎어치기로 선제공격했으나 상대의 지도를 유도해 나갔다. 카스의 강한 잡기와 배되치기로 풀어냈고 끊임없이 상대선수의 빈틈을 노렸다.

1분을 남겨두고 지도를 받은 두 선수의 혈투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는데 이준환선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카스를 세게 밀어붙였다. 승리가 확정되자 이준환선수는 매트 위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준환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항상 살아왔기에 다시 4년을 준비해야 한다. 선수촌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이 날만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 그 과정들이 생각나 눈물이 울컥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기 전까지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준환선수의 한판승 퍼레이드 같았다. 준결승 전에 숙적 타토 그리 갈라쉬빌리(조지아)를 만나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에 나가게 된 것이다. 두 선수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지만 타토가 막판 안오금 띄기로 전반을 따며 이준환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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