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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드민턴 안세영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 무릎부상에도 테이핑하고 경기

by oneness1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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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여자단식 中 허빙자오 꺾고 금메달 획득
셔틀콕 통틀어 2008 이용대-이효정 혼합복식 이후 16년만
올림픽 종목 채택 후 한국 배드민턴 7번째 금메달 획득
여자 단식 1996 애틀란타 방수현 이후 처음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함께 겨누었던 中 허빙자오는 세계랭킹 9위로 2-0(21-13,21-16)으로 이겼다.

한국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 방수현 선수 이후 28년 만이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7번째 금메달이다.

 

우리나라 셔틀콕을 통틀어 2008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혼합 복식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이다.

 

1번 시드로 8강 진출한 안세영은 일본의 막강한 야마구치 아카네 랭킹 6위를 8강에서 꺾은 뒤 4강에서 인도네시아 선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스페인 카롤리나 마린의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한 中 허빙자오까지 이기며 금메달을 땄다.

 

생애 처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랭킹 2위인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8강에서 져 탈락한 바도 있었다.

 

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아시안 게임을 제패한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4월 실패한 아시안선수권대회는 매년 열리기 때문에 그랜드슬램에 오르는 거 시간문제다.

 

선취점을 내준 안세영은 상대선수를 바짝 추격하다 10-9로 앞서 나간 뒤 점수 차를 계속 벌려 21-13으로 여유 있게 이겼다.

 

토너먼즈 이후 안세영이 1 세트를 잡은 건 올림픽 경기에선 처음이다.

 

2세트에서도 안정된 수비로 좌우를 크게 흔들었다. 상대선수의 움직임은 갈수록 무거워짐을 볼 수 있었다. 중간에 잠깐 허용하는 듯했으나 다시 점수차를 보였다.

 

안세영은 올림팩을 준비하며 무릎 부상을 겪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은 무릎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질 것을 예상했으나 강한 투지와 체력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 중 무릎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배드민턴 사상 최고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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